포르투갈을 꺾고 무패 행진하며 4강 진출
지역 예선에서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8강에 오른 모로코가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0시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포르투갈-모로코 전이 펼쳐졌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42분 유세프 엔 네시리가 올린 득점 1점으로 4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주앙 펠릭스-하무스-페르난데스를 전방에, 몬테이쿠와 네베스-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원에 위치시켰습니다. 수비 진영은 게레이쿠와 디아스, 페페와 달롯 그리고 골키퍼 코스타가 맡았습니다. 모로코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지예흐-엔 네시리-부팔을 필두로 중앙에 우나히-암라바트-아말라가 자리했습니다. 골키퍼 야신 부누와 함께 수비 라인은 하키미-엘 야미크-사이스 아티야트 알라가 담당했습니다.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포르투갈이 볼 점유율 73%로 앞서면서 여러 차례 유효슈팅을 하였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전 42분에 19번 엔 네시리가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리드하였습니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교체가 이어졌습니다. 전반 내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가 그라운드에 들어섰습니다.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많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주앙 펠릭스에게 좋은 패스를 하였으나 야신 부누가 훌륭하게 막아냈습니다. 본인이 직접 슈팅을 하기도 했으나 역시 부누가 성공적으로 세이브했습니다. 전반전 실점 후 포르투갈은 더욱 강하게 공격에 나서며 계속 찬스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모로코의 탄탄한 조직력과 막강한 수비에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8분의 추가 시간에는 모로코 공격수 체디라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휘슬과 함께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1-0으로 승리를 차지한 모로코가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였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4강 진출로 조별 리그 캐나다 전 자책골을 제외하고 무패 무실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한편 85년생으로 현재 37세인 무소속 호날두로서는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패하고 눈물을 훔치며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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