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이 한국시각 10일 오전 4시에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2:2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4:3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이겼습니다. 이로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전에서 승리한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내세운 3-5-2 포메이션이었습니다. 이에 네덜란드는 베르흐베인과 데파이를 최전방에 앞세우고 반 다이크를 센터백으로 하는 3-4-1-2 작전으로 응수했습니다. 두 팀은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32분 메시의 도움으로 몰리나가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전 페널티 존에서 아쿠나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메시가 키커로 나섰고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왔던 베호르스트가 10분 후 멋진 헤더 골을 선보이면서 1골 차로 따라잡았습니다.
분위기는 더욱더 뜨거워졌으며 추가 시간 11분에 다시 한번 베호르스트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환호하는 네덜란드 관중들과 함께 연장전이 진행되었으나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결국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의 반 다이크와 베르기스가 골문을 흔드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첫 번 째 키커로 등장한 메시를 필두로 세 명의 선수가 연이어 성공하며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졌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로 나선 엔조가 실축하면서 상대에게 마지막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더 용이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하였지만 골키퍼 에밀리오가 라우타로의 공을 막지 못하며 아르헨티나가 4강에 진출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총 18장의 옐로카드를 기록하면서 얼마나 각축전을 벌였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벤치까지 매우 격렬해진 탓에 아르헨티나의 코치진에게도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메시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라호즈 주심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표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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