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 승리하며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 획득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네 번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으며 최종적으로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컵이 돌아갔습니다. 프랑스는 60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이 우승을 하는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습니다. 중원은 앙헬 디마리아와 로드리고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맡았습니다. 수비 라인은 나우엘 몰리나-크리스티안 로메로-니콜라스 오타멘디-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이며, 골키퍼는 아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습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담당했고, 아드리앙 라비오-앙투안 그리즈만-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중원에 자리했습니다. 수비 진영에는 쥘 쿤데-라파엘 바란-다요 우파메카노-테오 에르난데스가 위치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습니다.
경기는 극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전반 23분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습니다. 36분에는 디 마리아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도움으로 골문을 흔들며 2점 차로 앞섰습니다. 프랑스는 2-0으로 지고 있던 차에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점 차이로 따라잡았습니다. 이후 음바페는 1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2-2 상황이 됩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메시와 음바페가 각각 1점 씩 추가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프랑스의 첫번째 키커로 음바페가 나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는 리오넬 메시였으며, 여유 있게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다음 차례 키커인 코망과 추아메니가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였고, 아르헨티나의 디발라와 파레데스는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네 번째 키커 콜로 무아니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아르헨티나의 네 번째 키커 몬티엘이 승부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몬티엘이 찬 공이 골대를 시원하게 흔들면서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메시는 본인의 축구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 우승을 동료들과 함께 결국 달성하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음바페는 1966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였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8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메시는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을 추가하며 펠레를 뛰어넘는 축구의 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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